공공기관 지방이전 뒤 퇴사율 2.66%→3.11%…LH는 얼마나 달라졌나

  • 무슨 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97개 기관의 퇴사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 왜 중요한가: 전체 퇴사율은 이전 전 2.66%에서 이전 후 3.11%로 올랐습니다.
  • 아직 모르는 것: 이 수치만으로 특정 개인·세대의 퇴사 이유나 기관별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 원문 · 국회예산정책처 보도자료

국회예산정책처의 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97개 기관의 평균 퇴사율은 이전 전 2.66%에서 이전 후 3.11%로 높아졌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6%에서 2.9%로 변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전후 퇴사율 비교: 전체 97개 기관 2.66%에서 3.11%, 한국토지주택공사 1.56%에서 2.9%

이 수치는 ‘어느 기관이 1위인가’를 가르는 순위표가 아니라, 2010년부터 2025년까지의 정원과 퇴사자 현황을 이전 전후로 비교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기사 제목에 등장한 특정 세대·기관의 순위 표현은 이 글의 결론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번 분석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서 숫자 하나보다 정주 여건·인력 유지·경력 이동을 함께 봐야 한다는 과제가 선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원문 보고서는 퇴사자 비율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97개 기관 기준, 퇴사율은 어떻게 달라졌나

국회예산정책처는 97개 이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전과 이전 후의 정원·퇴사자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이전 전 평균 정원은 1,428명, 평균 퇴사자 수는 38명이었고, 이전 후에는 각각 1,917명과 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퇴사율은 2.66%에서 3.11%로 상승했습니다. 보고서는 전체 퇴사자에서 정년퇴직자를 제외했다고 밝히므로, 이 수치는 모든 이직·퇴직 사유를 하나로 설명하는 지표가 아니라 비교 범위를 정한 행정 분석 결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LH 수치에서 확인되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으로 이전한 기관으로 표에 제시됐습니다. 보고서의 기관별 표에서는 이전 전 평균 정원 6,238명·퇴사자 97명·퇴사율 1.56%, 이전 후 평균 정원 8,581명·퇴사자 247명·퇴사율 2.9%로 나타납니다.

이 변화는 LH에서 퇴사율이 상승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개인별 퇴사 사유나 특정 연령대의 선택을 입증하지는 않습니다. 원문은 기관 지방 이전, 처우, 경력개발·이직, 고용 형태 변화, 임금피크제와 조직 규모 변화 등을 주요 기관의 복합적 퇴사 배경으로 열거합니다.

숫자를 볼 때 함께 확인할 세 가지

첫째, 이전 전 데이터는 2010년부터 각 기관의 이전 시점까지이고, 이전 후 데이터는 이전 다음 해부터 2025년까지입니다. 기관마다 이전 연도가 다르므로 같은 한 해의 단순 비교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둘째, 보고서는 대구·울산·강원·경남·제주·개별 이전 지역에서 이전 전후 퇴사율이 높아졌다고 정리합니다. 그러나 지역·기관마다 인력 구성과 사업 환경이 달라 수치만으로 한 가지 원인을 결론내리기 어렵습니다.

셋째, 보고서가 제시한 정책적 초점은 순위 경쟁이 아니라 2차 이전을 추진할 때 자발적 퇴사와 이직을 관리할 대책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주제의 최신 세부 수치와 분석 기준은 원문 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정리하면, 공식 보고서로 확인되는 핵심은 97개 기관 전체의 2.66%→3.11%, LH의 1.56%→2.9% 변화입니다. 이를 개인·세대의 단일한 선택이나 ‘퇴사율 1위’로 확대 해석하기보다, 비교 기간과 기관별 맥락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국회예산정책처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성과와 시사점」 원문 보기
국회예산정책처 보도자료 보기